손호영이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오는 7월 막을 올리는 뮤지컬 ‘페스트’는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등 실력 있는 크리에이티브 팀 공개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소설 ‘페스트’를 각색해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서태지의 노래를 엮은 창작 뮤지컬이다.
손호영은 김다현, 박은석과 함께 남자 주인공인 의사 ‘리유’ 역으로 캐스팅됐으며 평소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정의로운 의사 ‘리유’로 분해 진중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god의 보컬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을 꾀하여 시원한 가창력과 세련된 무대매너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손호영은 무대 경험이 누구보다 많은 베테랑 보컬리스트로써 서태지의 음악을 가장 잘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에는 피에스타의 린지, 보이프렌드의 정민, 그리고 인상 깊은 연기를 기대할 만 한 배우 황석정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아이돌과 연기력을 검증받은 스타들이 출연, 손호영과 호흡을 맞춘다. 손호영은 “평소 존경하는 선배인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더욱 출연하고 싶었다”고 밝히면서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작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책임 프로듀서인 송경옥 이사는 “작품 속 캐릭터에 완벽하게 부합하고 작품 자체에 애정과 열의를 가지고 있는 배우 캐스팅에 중점을 두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또한 제작사 스포트라이트의 김민석 대표는 “출연을 흔쾌히 결정해주고 앞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줄 많은 배우들께 감사드린다. 정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성원해주시는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페스트’는 오는 10일 화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하며, 7월22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2개월여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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