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삼성서울병원·동아에스티와 미숙아 희귀질환 공동연구

입력 2016-05-03 15:07   수정 2016-05-03 15:11

좌부터_권오정_삼성서울병원장__장윤실_삼성서울병원_교수__양윤선_메디포스트_대표__강수형_동아에스티_사장.jpg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동아에스티(대표 강수형)와 공동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미숙아 뇌실 내 출혈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날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에서 연구개발착수식을 가진 3개 기관은 임상시험 등을 공동 분담하기로 했다.

미숙아 뇌실 내 출혈은 평생 심각한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체중 1.5㎏ 미만 극소 미숙아의 약 10%가 앓는 희귀 질환이다.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다.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는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을 임상시험 진행한 경험으로 이번 연구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 책임자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장윤실 교수는 “미숙아 생존율 향상 및 예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미숙아의 생존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형 동아에스티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이 협력해 미숙아 뇌실 내 출혈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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