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더 알차졌다
[ 유창재 기자 ] 대체투자 시장에 기존 투자 전략과는 차별화되는 ‘틈새 투자 전략’이 급부상하고 있다.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펀드, 롱쇼트 헤지펀드 등 대표적인 대체투자 자산에 이미 거품이 끼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다.
‘ASK 2016 서밋’에선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투자 전략이 소개된다. 사모펀드 분야에서는 신용대출 시장에서의 투자 기회가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헤지펀드 분야에서도 거시경제의 흐름에 베팅하는 글로벌 매크로, 기업 인수합병(M&A) 거래를 투자 기회로 삼는 M&A 차익 거래 등 국내 투자자에게는 낯선 전략이 제시된다.
오는 18일 사모투자 포럼에서는 다양한 대출·채권 투자 기회를 엿볼 수 있다. 골러브캐피털과 컴베스트파트너스는 미국 중견기업 직접대출 시장, 해밀턴레인은 중견기업 회사채 시장에 대해 설명한다.
19일 이어지는 헤지펀드 포럼에선 상품 선물 거래를 통해 거시경제 흐름에 투자하는 CTA(상품거래) 투자 전략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서브프라임모기지 급락에 베팅한 존 享?회장이 이끄는 폴슨앤드코는 M&A 차익거래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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