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위원장 사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입장을 밝혔다.
3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한진해운 등 모기업 경영상의 문제를 이유로 사퇴표명하자 유감을 표했다.
강원도당은 “동계올림픽이 1년 10개월 밖에 남지 않은 시기에 막중한 역할을 해야 할 조직위원장의 사퇴에 깊은 우려와 함께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국가적·세계적으로 큰 상징성을 지닌 메가 스포츠 이벤트지만 강원도 입장에서는 향후 강원도의 운명을 결정 할 중차대한 사업이다”며 “정부와 문체부는 지난 김진선조직위원장과 이번 조양호조직위원장의 문제에서 보듯이 동계올림픽의 실질적 주체인 강원도를 배제하고 추진해왔다”고 주장했다.
강원도당은 “이번만큼은 향후 조직위원장 인선에서 동계올림픽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사를 임명해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강원도와 긴밀한 협의를 해야 할 것이다"며 "도 또한 역대 세계대회에서 해당 지자체장이 맡아왔던 집 敾㎰坪揚?강원도의 몫으로 찾아 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를 통해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시설의 향후 활용방안 등을 철저히 강구하고 동계올림픽이 강원도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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