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가 ‘혼밥족(혼자 밥먹는 사람들)’을 겨냥해 간편가정식, 도시락 e쿠폰, 1인가구용 생활용품 등을 한데 모아 최대 43% 할인가에 판매하는 ‘혼밥하자’ 기획전을 오는 8일까지 실시한다.
4일 11번가에 따르면 '간편가정식' 매출은 최근 3년간 매년 평균 40% 이상 급증하고 있다. 즉석밥, 덮밥 등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부터 정기배송 도시락, 가정식 반찬 등 요리 부담을 덜어주는 간편식이 인기다. 11번가 내 반찬 매출은 올해 들어(1월1일~5월2일) 전년 대비 128% 급증했다.
또 지난해 간편가정식 구매자의 성별 및 연령대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 매출은 전체 매출의 44%로 1위를 차지했다. 올 들어 현재까지(1월1일~5월2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급증했다.
11번가 간편가정식 매출에서 ‘모바일’ 비중도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 2013년 27%에서 2014년 47%, 2015년엔 64%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명 중 6명이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면서 모바일 내 간편가정식 매출은 최근 3년간 평균 120% 가량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11번가는 이번 ‘혼밥하자’ 기획전을 통해 온라인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CU 백종원 한판도시락’을 3330원, ‘CU 백종원 맛있는 닭가슴살 정식’을 3710원에 판매한다. 전자레인지 해동 후 끓이기만 하면 5분 안에 조리되는 ‘남순남 순대국’은 25% 저렴한 1만6900원, 정기배달 상품인 ‘풀무원 잇슬림 도시락(4주분)’이 12만4550원, ‘가정식 반찬 80종 골라담기’는 14% 저렴한 2150원이다.
김현민 SK플래닛 운영팀장은 “혼밥족을 겨냥해 준비한 이번 기획전이 혼자 밥을 먹는 사람 뿐 아니라 간편한 라이프를 즐기는 맞벌이부부 등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가정식 반찬, 정기배송 도시락에 이어 편의점 도시락 e쿠폰까지, 온라인몰 가정간편식 시장은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고은빛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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