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2박3일간의 이란 출장에서 현지 주요 기업과 글로벌 파트너링의 기반을 닦았다. 3일(현지시간)엔 로크노딘 자바디 이란국영석유회사(NIOC) 회장 겸 이란 석유부 부장관, 셰예드 모흐센 감사리 국제담당 임원 등과 만나 두 회사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란에서 원유 및 콘덴세이트(초경질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
최 회장은 “SK가 보유하고 있는 석유개발, 원유정제,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과 NIOC의 자원 경쟁력을 합치면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합작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2일엔 이란 2위 자동차 회사 사이파의 메흐디 자마이 회장과 만나 이란 내 자동차 사업분야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사이파와 이란에서 리스, 할부금융 등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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