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이름에 붙은 4·25는 북한의 군 창설일에서 따왔다. 본래 2·8문화회관이었으나 북한이 군 창설일을 인민군 창설일인 1948년 2월8일에서 김일성 주석이 항일유격대를 창설한 날인 1932년 4월25일로 앞당기면서 건물 이름도 바뀌었다.
1975년 10월 개관한 석조 건물로 총 7층 규모로 중앙현관홀, 관람홀, 무대 등으로 구성됐다. 관람홀은 6000석 규모의 대형 극장과 1100석의 중형 극장, 600석의 영화관으로 이뤄졌다. 총 부지면적은 12만4000여㎡, 연건축면적은 8만여㎡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