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아반떼 스포츠, 시속 100㎞까지 8초…달리는 즐거움 '탁월'

입력 2016-05-06 19:16  

car & joy


[ 안혜원 기자 ]
지난 3일 인천 송도에서 아반떼 스포츠를 타봤다. 송도는 오는 21~22일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차전이 열리는 장소. 아반떼 스포츠가 레이싱 첫 데뷔전을 치르는 곳이기도 하다. 시승은 인천 네스트호텔을 출발해 KSF 2차전이 열리는 송도 도심 서킷까지 왕복하는 약 70㎞ 구간에서 이뤄졌다. 시승한 모델은 익스트림 셀렉션.

이날은 거리 입간판이 떨어질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 불안한 마음에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평소보다 가속 페달을 밟는 횟수도 늘어났다. 의도치 않게 핸들링과 제동 성능을 확실히 경험할 수 있었다.

아반떼 스포츠는 1.6L 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이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m다. 가속 페달을 깊숙이 밟자 차체가 앞으로 쏜살같이 튀어나갔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린 시간(제로백)은 8초 이내였다. 제동 성능은 탁월했다. 비가 내려 젖은 노면에도 차체는 의도한 만큼 정확하게 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출력을 키운 만큼 브레이크 크기도 15인치【?16인치로 키웠다”고 설명했다.

핸들링도 우수했다. 2.5㎞ 길이의 서킷을 고속으로 반복해 돌았다. 급커브 구간이 연속으로 이어졌는데 길이가 짧고 가파른 회전 구간을 안정적으로 통과했다.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탑재돼 안정성이 높아진 덕분이다.

성능의 변화는 크지만 외관은 아반떼 세단과 비슷하다. 대신 후면의 듀얼 머플러와 전면 그릴에 부착된 ‘Turbo(터보)’ 엠블럼, 후면에 적힌 ‘Sport(스포트)’ 등으로 차별화했다. 시승을 마친 뒤 연비는 13㎞/L를 기록했다. 복합 연비 12㎞/L보다 약간 높은 수치. 시승 내내 급가속과 급정거를 반복했는데도 나쁘지 않은 수치다. 가격은 2410만원.

인천=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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