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자연녹지지역인 이곳은 1만5500㎡(32필지) 면적에 철재상가 21개동이 산재해 있다.
1990년대 초반부터 서울 시흥과 연결된 소규모 영세철재상가가 무분별하게 들어서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이에 따라 2012년 11월 정비방안 마련을 추진해 그간 토지주와 국토교통부 및 한국철도시설공단 등과 꾸준히 접촉해왔다.
시는 용역착수와 함께 토지소유자 및 토지면적 과반수 동의서를 징구해 연말까지 도시개발계획 용역을 끝마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2018년 상반기까지 철재상가 부지 정비를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토지용도변경도 추진해 도시이미지 개선은 물론 석수역세권을 상권 활성화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2020년까지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한다.
이필운 시장은 "석수역 주변개발도 제2의 안양부흥에 기여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토지주와 공장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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