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빛본 LG전자 '스타일러'

입력 2016-05-09 17:57  

월 판매량 지난해의 두 배


[ 노경목 기자 ]
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의 중국 내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인의 위생 의식 수준이 높아진 데다 LG전자가 현지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 결과다.

LG전자는 올 들어 스타일러의 중국 내 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9일 발표했다. LG전자는 2012년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스타일러를 중국에 선보였지만 그간 판매량이 많지 않았다. 의류관리기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한 데다 판매가를 한국 대비 2~3배 높게 책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스타일러 두 번째 모델을 출시하면서 LG전자는 적극적으로 ‘스타일러 알리기’에 나섰다. 생소한 제품 특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다른 가전제품과 분리해 제품 설명회를 열었다. 베이징과 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는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황사와 미세먼지 등에 시달리는 중국 상류층이 의류 관리에 신경쓰기 시작한 것도 판매량이 늘어난 한 요인이다. LG전자 중국 법인 관계자는 “세탁소에서 자신의 옷이 다른 사람들의 옷과 섞이는 것을 싫어하는 상류층이 스타일러 구매에 적극적”이라며 “세탁소의 위생 상태를 불신하는 중국인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털어주며 스팀으로 옷의 구김과 냄새를 줄여 세탁을 맡기지 않더라도 깨끗한 옷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4月 장, 반드시 사둬야 할 新 유망 종목 2선 /3일 무료체험/ ▶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