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잠원·마곡에 '전세 로또' 900가구 나온다

입력 2016-05-11 19:01  

서울 인기지역 물량 많아
주변보다 싼 전세로 20년 거주



[ 홍선표 기자 ] 오는 16일부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전역에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900여가구가 공급된다. 반포동과 잠원동, 마곡지구 등 시내 인기 주거지역 내 물량이 적지 않고 주변 전세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서울시 주택공기업인 SH공사는 장기전세주택 935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신청을 16~19일 나흘간 접수한다. 오는 7월2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장기전세주택은 서울에만 있는 공공임대주택 유형으로 중산층에도 안정적인 임대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2007년 도입됐다. 주변 전세 시세의 80% 수준의 전세금을 내고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 물량에는 한강 인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 전세금이 6억원대에 달해 주로 중산층 이상 전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삼성물산이 짓고 있는 잠원동 ‘래미안 신반포 팰리스’에선 전용면적 59㎡ 주택 81가구가 전세금 6억2480만원에 공급된다. 8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9월에 입주하는 ‘아크로리버파크 반포’에서도 85가구(전용 59㎡)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세금은 6억7600만원으로 책정됐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한 고덕동에서도 장기전세주택 수백 가구가 나온다.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내년 2월 입주)에선 전용 59㎡ 211가구가 전세금 3억7200만원에 장기전세주택으로 나온다.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인근 마곡동에선 ‘마곡 힐스테이트’(8월 입주 예정) 전용 59㎡(전세금 2억9200만원) 59가구가 입주자를 찾는다.

장기전세주택 입주 신청은 16일 기준 서울에 사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 할 수 있다. 아파트 단지, 주택 면적, 공급 유형 등에 따라 입주 자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신청하기 전 선정 기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일각에선 전세금이 6억원이 넘는 임대주택에 월 소득 481만여원(3인 가구 기준) 미만, 2465만원 이하 자동차 보유 등의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i-sh.co.kr)와 콜센터(1600-345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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