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 수송량 늘리며 수익성 개선
단거리 노선 위주의 아시아나항공은 실적 부진 전망
[ 안혜원 기자 ] 국내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한항공은 여객 수송량을 크게 늘리며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탑승률 하락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12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약 2700억원으로 전년 동기(1899억원) 대비 약 42% 증가할 전망이다. 매출은 2조700억원으로 3%가량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 증가세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항공여객수가 656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했다"며 "저유가로 항공권 가격이 낮게 유지되면서 항공여객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탑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6%포인트 늘어난 78%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장거리 노선 여객이 크게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LCC)와의 경쟁이 불가피한 동남아 및 일본 노선에서도 높은 여객수를 유지했다.
단거리 노선 위주의 아시아나항공은 실적 부진 전망
[ 안혜원 기자 ] 국내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한항공은 여객 수송량을 크게 늘리며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탑승률 하락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12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약 2700억원으로 전년 동기(1899억원) 대비 약 42% 증가할 전망이다. 매출은 2조700억원으로 3%가량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 증가세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항공여객수가 656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했다"며 "저유가로 항공권 가격이 낮게 유지되면서 항공여객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탑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6%포인트 늘어난 78%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장거리 노선 여객이 크게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LCC)와의 경쟁이 불가피한 동남아 및 일본 노선에서도 높은 여객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