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교육부가 10일 국무회의 등 임명 절차를 거쳐 전 교수를 임기 4년의 부산대 총장으로 공식 임명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부산대는 교육부의 총장 임명 결정에 따라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취임식을 열 계획이다.
부산대는 지난해 11월 17일 전국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직선제로 총장을 선출한 뒤 1위인 전 교수와 2순위 후보자를 교육부에 올렸다.
그러나 총장 간선제를 고수하던 교육부는 그동안 7월째 임명 결정을 미뤘다.
부산대는 당초 교육부 방침에 따라 총장선거를 간선제로 전환을 추진하다가 고 고현철 교수가 총장 직선제를 요구하며 투신사망하면서 불가피하게 직선제로 임용후보자를 선출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들어 임명을 요구하며 교육부를 설득해왔다.
신임 전호환 총장은 “총장선출과 임명 과정에서 힘을 보태준 교수, 학생, 직원, 동문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한단계 도약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 총장은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학사·석사를 마치고, 영국 글래스고 대학에서 조선해양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1994년 부산대 교수로 임용된 후 조선해양공학과 학과장, 공과대학 부학장, 첨단조선공학연구센터 소장을 거쳐 2014년까지 대외협력부총장을 지냈다. 현재 부산대 조선해양플랜트글로벌핵심연구센터(GCRC) 소장을 맡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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