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논란' AOA 설현·지민, 학창 시절 어땠나 보니…

입력 2016-05-13 13:39   수정 2016-05-13 14:02

AOA 설현-지민, 안중근 의사 논란



걸그룹 AOA 설현과 지민이 역사 지식 부족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지민의 학창 시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민은 2015년 7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때 부모님께서 중국에 좀 놀러 가라고 하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민은 "중국에 갔더니 그게 유학이었다. 점점 내 물건들이 소포로 오더라. 그래서 고1 때까지 2년 동안 중국에서 살았다"며 "처음에는 분노하고 정말 많이 울었다. 한국에 전화해서 부모님과 싸웠다. 지내보니까 살 만 하더라. 상하이에서 지냈다"고 밝혔다.

또한 지민은 "부모님께서 중국어 특기자로 대학을 보낼 생각이셨던 것 같다. 귀국한 후 중국어 학원을 등록하라고 하셨는데 실용음악학원을 등록하고 몰래 다녔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온스타일 '채널AOA' 4회에서 지민은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본 후 "긴또깡? 이또 호로모미?"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렸다.

기본적인 역사 지식 부족에 거센 논란이 일자 지민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일을 穩綏?무지야말로 가장 큰 잘못임을 배웠다"며 "앞으로 연예인으로서가 아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부끄럽지 않을 역사관을 가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사과글을 게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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