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조명, 설립 50주년 기념 OLED스탠드 출시

[ 한민수 기자 ]

우리조명이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OLED스탠드를 출시해, 다음달부터 6월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용한 스탠드형 조명이다. 무선충전 기능을 더해 제작됐으며, 국내에서 OLED스탠드를 선보이는 것은 LG디스플레이에 이어 두 번째다.

회사 측은 세계 조명시장에서 반세기의 도전을 LED에서 OLED까지 확대한다는 의미를 담아, 차세대 광원을 대표하는 OLED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컬러원 OLED스탠드'는 OLED 소재만의 자연광에 가까운 파장으로 눈의 피로를 최소화했다. 3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제품 하단에는 다양한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무선충전패드까지 접목해 활용도를 높였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맺은 산업기술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 단계부터 인테리어 효과를 고려한 제품 디자인을 만들었다.

우리조명은 2014 제품안전의 날 장관표창상, 2015년 'Safety Korea' 안전우수업체 선정, 2016년 고객감동 경영대상 등을 수상하며 품질과 고객만족에 주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우리조명 관계자는 "이번 OLED 스탠드는 신규 광원을 통한 제품 출시라는 의미와 함께 무선충전 방식을 조명에 접목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향후 사물인터넷과 무선충전 기능을 더한 다양한 조명을 선보이며 매출을 확대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UBI산업리서치는 OLED 조명시장이 5년 내 약 1조9500억원으로 성장하고, 2025년에는 6조원 이상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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