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호 기자 ] 새누리당이 20대 총선에서 참패한 원인을 진단하는 백서 발간을 위해 13일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에 나섰다.
설문 문항은 △새누리당이 20대 총선에서 참패한 원인 △새누리당 혁신의 최우선 과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발생한 일 중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요인 등 세 가지다.
주관식 설문이지만 새누리당은 총선 참패 원인으로 공천 파동, 선거 마케팅, 정책 노선, 당·청 관계, 국민의당 효과, 20~30대 투표율 상승을 예로 들었다.
혁신 과제 예시로는 정책 노선의 근본적 변화, 외연 확대를 위한 파격적인 인사 영입, 지도체제 개편, 수평적 당·청 관계 회복을 들었다.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는 경제정책, 노동개혁,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공무원 연금개혁, 세월호 참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연말정산 문제 등을 제시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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