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조원진, 김부겸 홍의락 당선자등 4.13총선 대구지역 여야 당선자 9명은 지난 13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신공항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은 지역 국회의원 여야 당선자 명의로 발표됐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부산지역은 2015년 1월19일 시·도지사 합의사항을 준수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당선자들은 당시 합의는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해당 시·도민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정부에 일임하고, 과도한 유치경쟁을 금지한 ‘아름다운 합의’였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부산지역의 합의파기 우려동향에 대해 엄중경고하고,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촉구했다.
권 시장과 당선자들은 신공항 건설은 1천300만명 영남권 시·도민의 간절한 염원이며,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위대한 사업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하지만 2011년 과도한 유치경쟁으로 지역민심이 갈려 결국 백지화된 뼈아픈 경험도 상기시켰다.
권 시장은 이날 정치적 부담을 감안해 공동성명에 자신의 이름을 포함시키진 않았지만 합의내용에는 전적으로 동의했다. 권 시장은 “신공항은 영남권 전체를 위한 것이지 부산만을 위한 공항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도 “정치적으로 딜레마가 참 많았다. 부산과 맞대응시 판깨기 작전에 말려들 수 있고, 그렇다고 가만있으면 대구시와 지역정치권은 도대체 뭘 하느냐며 지탄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다음은 공동성명서 내용
<공동 성명서>
영남권신공항 건설은 1300만 영남권 시도민의 간절한 염원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이끌 위대한 사업이다.
이러한 신공항 건설이 2011년 과도한 유치경쟁에 의한 갈라진 지역 민심으로 인해 백지화되는 뼈아픈 경험이 있다
이에 5개 시도지사 단체장들은 영남권 시도민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2015년 1월 19일 입지선정은 중앙정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에 일임하고 과도한 유치경쟁을 금지하는 아름다운 합의를 한 바 있다.
최근에 합의정신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부산지역의 동향과 관련하여 대구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일동은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와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입지선정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2015년 1월 19일 5개 시도지사 합의사항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국토교통부는 부산지역의 합의파기 우려 동향에 대하여 엄중 경고하고, 재발방eorn지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영남권 5개시도 정치권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용역의 결과가 발표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2016년 5월 13일
대구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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