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5월 날씨처럼 ‘생기’가 도는 종목들이 있다. 화장품과 헬스케어, 미디어콘텐츠 관련주들이 주식시장에서 ‘미인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종합주가지수는 박스권에서 한 발도 못 벗어나고 있지만 이들 업종 대표주는 성장성이 재부각되며 몸값이 다시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이들 ‘미인주 트로이카’의 부상은 대기업 구조조정 및 향후 실적에 대한 불안 탓에 투자자 관심이 고성장 업종으로 쏠린 영향이 크다. 이달 들어 화장품주는 주식시장 주도주로 완전히 ‘부활’한 모습이다.
화장품주 ‘쌍두마차’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이달 들어 5% 가까이 상승했다. 코스맥스 등 일부 화장품주는 같은 기간 10% 넘게 주가가 뛰었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요 대형 수출주 중에서 높은 성장성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은 화장품주밖에 없다”며 “화장품주가 한동안 증시 주도주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주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도 올 1분기에 빼어난 실적 개선을 뽐내며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에스엠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9.8%나 불었다. 와 訣熾E考戮罐廊?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영업이익은 33% 늘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빅뱅’‘아이콘’ 등 한류 스타들의 일본·중국 시장 공연 등이 성공적이었다”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목표 주가도 5만5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올렸다.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들의 시선도 비슷했다. 올 들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성장형 종목들의 반격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것이다. 이승석 파트너는 “제약·바이오주는 그동안의 조정으로 오히려 가격 매력이 높아졌다”며 “신약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메디포스트 바이오니아 등 중소 제약사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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