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계열 홈쇼핑업체 엔에스쇼핑이 2001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15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 청약)에 3000억원 가까운 돈이 몰렸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에스쇼핑이 오는 20일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지난 13일 수요예측을 한 결과 29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1년6개월 만기 채권에 1000억원, 2년 만기에 550억원, 3년 만기에 1400억원이 각각 몰렸다. 엔에스쇼핑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여섯 번째인 ‘A0’다.
엔에스쇼핑은 회사채 발행 금액을 최대 2500억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1년6개월 만기와 3년 만기 채권의 발행 규모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엔에스쇼핑이 무차입 경영 기조를 포기하고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은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옛 화물터미널 부지)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엔에스쇼핑은 최근 3년간 20%가 넘는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4056억원, 영업이익은 911억원이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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