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6.5% 늘어난 284억원을 기록했다.
김갑호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인선이엔티는 1분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다"며 "건축폐기물 사업 부문은 시장 활황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2% 가량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폐압·스크랩 부문은 고철 가격 하락에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실적이 눈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인선이엔티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고철 가격 반등과 건축폐기물 시장 호황 등 기대 요소가 풍부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83% 증가한 64억원, 매출은 34% 늘어난 330억원이 될 것"이라며 "건축폐기물 부문은 현재 모든 공정이 가동돼 3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철가격 상승에 따라 폐압·스크롤 부문 또한 수익에 본격적으로 가세할 것"이라며 "산술적으로 7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璣域梁?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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