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김태리, 1500대 1 경쟁 '노출수위 협의 불가' 오디션 이유는…

입력 2016-05-16 14:37   수정 2016-05-16 14:37


‘아가씨’ 김태리가 ‘노출 수위 협의 불가’ 오디션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김태리는 프랑스 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국내 매체와의 라운드 인터뷰에서 ‘아가씨’ 오디션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아가씨’ 오디션은 1500대 1의 경쟁률을 자랑했다. 특히 ‘노출 수위 협의 불가’라는 조건을 내세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태리는 “‘노출수위 협의 불가’라는 조건 자체가 그 만큼의 담대함을 가지고 있는 배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며 “15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런 마음으로 참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션에 대해 김태리는 “숙희가 히데코(아가씨)와 대화하는 장면을 즉석에서 연기했다. 각색 과정을 거치니 남지 않은 장면”이라며 “비디오 영상을 따고 감독님과 만났는데 '밥 먹자'고 하시기에 마음에 드시나 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도 밥도 먹고 티 파티도 하고 하시더라. 선택받은 날에도 쌀국수를 먹으러 갔다. 거창한 뭔가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아가씨는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 이모부(조진웅)의 엄격한 보호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아가씨를 유혹하여 돈을 가로채겠다는 사기꾼 백작(하정우), 백작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고?소녀 숙희(김태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6월 1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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