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폭발물 소동은 보안업체 실수…가짜 폭탄이었다"

입력 2016-05-17 09:1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홈경기에서 발생한 폭발물 오인 소동은 보안업체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인 ESPN에 따르면 애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폭발물로 오인된 물체에 대해 "보안업체가 개 조련사 훈련 중 사용한 가짜 폭탄을 회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본머스 원정 팬을 포함, 당시 입장한 관중들에게 총 300만파운드(약 51억원)를 환불하고 재경기 무료 관람권을 주기로 했다.

전날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는 맨유와 본머스의 2015~2016 EPL 마지막 라운드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경기장에서 '수상한 물체'가 발견되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또 관중 7만6000명이 대피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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