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월드IT쇼' 관람객 '취향저격'

입력 2016-05-17 11:33   수정 2016-05-17 11:43

전략 스마트폰, TV 대거 전시...제품 연계 체험 공간 확대
양사, `SUHD TV`,`올레드TV` 앞세운 TV 화질 대결 '눈길 '





[ 이진욱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월드IT쇼(WIS) 2016`에 참가해 자사 주력 제품과 연계한 체험 공간을 늘리면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양사는 17일부터 나흘동안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16`에서 전략 스마트폰과 TV 등 2016년형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갤럭시S7`과 `G5` `SUHD TV`와 `올레드TV` 등 자사의 전략 제품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양사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보여주는 것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와 가상현실(VR) 기기인 `기어 360`, `기어 VR` 등을 이용해 관람객에게 가상현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회사 측은 갤럭시S7으로 촬영한 사진 전시공간과 카메라 기능 체험 공간도 마련했으며 기어 VR로는 에버랜드가 선보이는 판다월드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도 G5 체험존을 꾸렸다. ‘G5’와 연동해 즐길 수 있는 가상 현실 기기 ‘LG 360 VR’, 주변 360도를 촬영할 수 있는 ‘LG 360 캠(LG 360 CAM)’, 둥근 원형의 움직이는 홈모니터링 카메라 ‘LG 롤링봇(LG Rolling Bot)’ 등 주변기기 체험 장소가 마련됐다. 회사 측은 올해 선보인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체험존도 만들었다. 이곳에는 올레드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시그니처 4개 제품 라인업이 모두 전시됐다.

양사는 `SUHD TV`와 `올레드TV`를 앞세워 TV 화질 대결도 펼쳤다. 삼성전자는 2세대 퀀텀닷을 적용한 SUHD TV 신제품을 선보이고 다른 제품과 비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LG전자는 전시부스 내에 올레드 TV와 LCD TV의 HDR 효과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이 차원이 다른 올레드 HDR(High Dynamic Range)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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