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일었던 성분은 미생물억제제(보존제)로 쓰이는 벤조이소치아졸리논(BIT)과 향균제인 4급 암모늄 클로라이드(디데실디메틸암모니움클로라이드·DDAC)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섬유탈취용 페브리즈에는 DDAC가 0.14%, 공기탈취용 페브리즈에는 BIT가 0.01% 각각 들어있다.
BIT와 DDAC는 미국 환경보호국(EPA)과 유럽연합(EU)으로부터 방향제 탈취제용으로 허가된 성분이다.
홍정섭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은 "한국 피앤지가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검토 보고서를 제출했다"며 "문제의 성분이 위해도가 낮은 것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 성분의 흡입독성에 대한 위해성 자료는 현재 없는 만큼, 정부는 독성실험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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