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중 LG전자 수석연구원, 세탁기용 DD모터 개발 23년 '모터의 달인'

입력 2016-05-17 17:42  

[ 노경목 기자 ] 모터는 전자제품 부품 가운데 제조하기가 가장 어려운 부품 중 하나로 꼽힌다. 제품에 딱 맞는 최적의 모터 회전수 등을 구현하려면 오랜 기간에 걸쳐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한다. LG전자 모터연구실에서 모터개발 1팀을 이끌고 있는 이선중 수석연구원(사진)은 1993년부터 23년 넘게 모터 기술 연구에만 몰두하고 있다.

17일 기자와 만난 그는 “1998년 소속돼 있던 팀에서 세탁기용 다이렉트드라이브(DD)모터 개발에 성공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세탁기용 모터는 구동장치가 세탁기 통을 돌리는 장치와 분리돼 벨트로 연결돼 있었다. 구동장치를 세탁기 통 바로 밑에 붙여 벨트 등을 없앤 게 DD모터다.

LG전자의 모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가전제품 개발 과정에서 다른 분야와 유기적으로 협력했기 때문이다.

이 수석연구원은 “모터 기술이 아무리 앞서 나가도 그것을 적용할 제품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며 “다양한 가전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모터를 개발하다 보니 LG전자의 모터 기술이 빠르게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50% 이상 상승할 新유망주 + 급등주 비밀패턴 공개 /3일 무료체험/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