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장 서동욱)는 번영로 일대 웨딩 관련 업체 50여개가 영업 중인 ‘삼산 웨딩거리’를 전문 상점가로 등록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전문 상점가로 등록되면 전통시장처럼 국비 신청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남구는 3억6000여만원을 들여 웨딩거리에 250여쌍의 예비 신혼부부 이름을 새긴 ‘연인의 길’과 청혼부터 결혼까지 과정을 담은 트릭아트 등 15개 특화 사업도 추진해 웨딩거리를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기로 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전국 유일의 명품 웨딩 관광거리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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