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포~양산 잇는 경전철 11월 첫 삽

입력 2016-05-17 18:37  

양산시청~양산종합운동장
3공구 구간부터 착공



[ 김태현 기자 ] 부산 금정구 노포동과 경남 양산시 북정동을 잇는 부산도시철도 양산선(길이 12.5㎞·7개역·경전철)이 오는 11월 공사에 들어간다. 이번에 착공하는 곳은 전체 4개 공구 중 양산시청~양산종합운동장 3공구(1.770㎞)다. 나머지 공구는 연차적으로 공사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양산시는 공개 입찰을 통해 양산선 3공구 시공업체로 고려개발을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3공구는 실시설계 및 시공을 같은 업체가 하도록 돼 있다. 고려개발은 8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낸 뒤 11월 공사 계약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산선 전체 4개 공구 중 처음으로 시공업체를 선정해 착공 일정을 확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나머지 공구도 연달아 착공될 전망이다. 1공구(부산 노포동~경남 양산 동면 사송택지지구·4.4㎞) 시공업체는 우선협상 대상자인 대우건설이 사실상 확정됐다. 대우건설은 기본설계가 끝나는 10월 중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2공구(양산 동면 내송리~다방동·3.53㎞)와 4공구(양산 신기동~북정동·2.81㎞)는 기본설계 중이다. 내?4월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일괄 입찰을 통해 각각 시공업체를 선정해 6월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4개 공구는 모두 2021년 1월 동시 개통된다.

양산선은 2008년 1월 개통한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선(부산 호포역~양산신도시 양산역)과 연결된다. 양산을 동서로 연결하는 도시철도 순환망이 구축되는 것이다.

환승역은 양산신도시와 구도심 경계인 양산종합운동장 부근에 들어선다. 양산신도시 조성 이후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양산 구도심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게 양산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양산선이 완공되면 부산과 양산을 오가는 5만여 양산 시민의 출퇴근과 통학이 편리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양산 부산대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단지와 부산과 울산 등의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 분야 산업 간 교류,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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