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부산대·대구가톨릭대·전남대’3개 대학
21세기 세계 공동의 관심사인 국제이주와 관련된 문제를 ‘이주민의 문화적 적응’이라는 관점에서 조명해보는 학술대회가 부산대와 전남대 등 영호남 3개 대학 공동주최로 열린다.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사회과학연구원(원장 임영호·신문방송학과)이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학내 인덕관 대회의실에서 ‘국제이주와 문화적 적응’이라는 주제로 부산대 사회과학연구원,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2016 영호남 춘계 공동학술대회」를 연다고 18일 발표했다.
2013년 세 기관의 공동학술대회로 시작해 올해 8회째 개최되는 「영호남 공동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대학중점연구소 간의 정기적인 학술교류의 장으로, 연 2회 부산(부산대)과 광주(전남대), 대구(대구가톨릭대)를 오가며 연구결과를 발표?공유하고 있다.
2007년에 출범해 그 해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된 부산대 사회과학연구원은 ‘한국사회의 다민족국가로의 이행에 관한 사회과학적 연구와 정책적 대응’을 주제로 9년에 걸친 장기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공동학술대회의 주요 연구·발표 주제는 지구촌 사회의 보편적인 현상으로 대두된 국제이주를 ‘문화적 수용과 적응’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분석하고 해법을 모색함으로써 이주민의 적응과 이주사회의 노력 등을 토론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제1세션에서는 ‘이주민의 문화적응’이라는 소주제로 △결혼이주여성의 정보요구와 정보이용에 관한 탐색(부산대 이연옥 사회과학연구원 전임연구원) △몽골출신 이주여성의 ‘국민 되기’ 과정 속 종교의 역할(대구가톨릭대 박종수 다문화연구원 연구교수) △다문화 사회와 언어교육(부산대 이재승 사회과학연구원 전임연구원) 등의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오후 3시 20분 제2세션에서는 ‘국제이주와 정착’을 소주제로 △중국 조선족의 신 이주와 초국적 공동체(전남대 선봉규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연구교수) △문화적 매트릭스와 상호문화적 실천: 탈북이주민의 지역정착 갈등을 중심으로(대구가톨릭대 신난희 다문화연구원 연구교수) △동북아 디아스포라의 중남미 진출과 정착 과정 고찰(전남대 임영언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연구교수) 등의 연구결과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임영호 부산대 사회과학연구원장은 “이번 영호남 공동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지역과 국가의 관점에서 이주민의 문화적 적응에 대한 주제들이 논의될 뿐만 아니라, 국제이주와 문화접변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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