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서울 면세점 명동점 문 연다…600개 브랜드 갖춰

입력 2016-05-18 10:57   수정 2016-05-18 11:31

신세계그룹이 서울에 새로 선보이는 면세점 명동점이 18일 1차 개장(프리오프)한다.

명동점은 서울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8∼12층에 영업면적 1만3884㎡ 규모로 조성됐다.

면세점에는 업계 최초로 몽클레어, 제이린드버그, MCM 선글라스가 입점하는 등 총 600여 개 브랜드를 갖췄다. 명품은 구찌, 보테가베네타 등이 입점했고 이른바 '빅3'인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은 유치를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명동점은 스타 마케팅과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등 금융기관 제휴를 통해 범(汎) 중화권 VIP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2014년 중국의 한류 붐을 이끈 주역인 전지현과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GD)를 모델로 영입했다.

두타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이번주 개점하면서 지난해 11월 서울 시내 면세점 대전에서 특허(사업권)를 획득한 면세점 5곳이 모두 문을 열고 경쟁 체제로 돌입했다.

면세점이 대기업 집단 오너 3·4세의 경영능력 평가대가 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신세계그룹은 2012년 부산 파라다이스 면세점을 인수, 면세점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면세점 사업을 담당하는 법인 신세계디에프를 설립, 두 번의 도전 끝에 서울 면세점 유치를 달성했다.

신세계그룹이 최근 '남매 분리경영' 체제가 구축된 가운데 면세사업을 맡은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경영능력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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