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대작은 관행을 넘어선 수준이라고 검찰이 밝혔다.
18일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은 브리핑을 통해 “조영남 씨 대작 사건에 대한 수사가 알려지면서 문화계의 비판이 거센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 “그러나 이번 건은 미술계에서 흔히 말하는 ‘조수’의 일반적인 개념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속초지청 관계자는 “그림을 잘 그리는 작가가 작업생을 두고 본인 감독 아래 구체적 지시를 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관행이라고 하는 것이지 조 씨의 사례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미술계 전문가들에게 자문하는 한편 대작 그림이 실제 판매됐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한편 대작 논란에 휩싸인 조영남은 예정된 전시회와 공연을 모두 취소한 상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