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9~10월)에 잡힌 노르웨이산 고등어에는 지방 함량이 30%로 높은 편이다. 육즙이 많고 부드러운 생선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잘 맞는다.”
19일 서울 신사동 류니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군나르 비에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 이사는 “지난해 한국 고등어 시장의 23%가 노르웨이산 제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는 노르웨이 수산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전세계 12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군나르 비에 이사는 한국과 일본 시장을 담당하는 책임자다.
노르웨이는 전세계 140여개국에 다양한 종류의 수산물을 수출하는 수산물 대국이다. 차고 깨끗한 노르웨이 연안에서 잡은 고등어, 연어, 송어, 넙치, 킹크랩 등이 유명하다.
한국에서 팔리는 노르웨이 수산물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고등어 2만9000?이 수입됐고, 연어도 1만3500?이 들어왔다. 비에 이사는 “연어 수입량은 2014년보다 42%늘어났다”며 “과거엔 레스토랑에서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엔 가정에서도 연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록 수산물 수입은 늘어날 것이라고 비에 이사는 전망했다. 그는 “연어에는 비타민, 오메가3, 셀레늄 등 다양한 영양분이 충분하다”며 “한국에서 스노우크랩 등의 인기도 높아 수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다 신선한 수산물을 수출하기 위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비에 이사는 “살아있는 킹크랩을 들여오기 위해서 노르웨이 공항과 비행기, 김포공항에 대형 탱크 등의 설비를 설치했다”며 “연어는 항공 직송으로 배송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잡힌지 36시간 만에 한국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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