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낙산구간인 이곳은 그동안 횡단보도가 없어 한성대입구역 쪽으로 500m나 돌아가야 했다. 시는 2013년부터 이 같은 불편을 없애고자 성벽 모양의 육교나 횡단보도 등 다양한 대책을 고민해왔다.
문화재 전문가들은 육교의 경우 기초공사 탓에 주변 혜화문과 한양도성 지형이 크게 손상될 수 있다며 반대했다. 시는 육교 대신 횡단보도를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보행자 작동 신호기를 설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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