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호롱 만드는법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낙지호롱은 대나무 젓가락이나 짚묶음에 세발낙지의 머리부터 통째로 키워 돌돌 감은 다음 양념장을 골고루 바르고 구워낸 별미음식이다.
먼저 낙지 1kg, 소금 2큰술, 밀가루 1큰술, 볏짚 1/2단(나무젓가락 15개), 대파 3대와 함께 양념간장 재료로는 진간장 4큰술, 설탕 1큰술, 물엿 2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생강즙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이 필요하다.
양념고추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추장 5큰술, 고춧가루 2큰술, 설탕 2큰술, 물엿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생강즙 1큰술, 참기름 1큰술, 청주 1큰술을 준비하면 된다.
재료를 준비한 뒤 낙지는 머리 속의 내장을 꺼내고 먹물을 제거한 후 소금과 밀가루로 주물러 깨끗이 씻어준 뒤 낙지에 참기름으로 밑간해 두었다가 짚이나 나무젓가락 끝에 머리를 모자처럼 씌우고 다리 부분을 돌돌 말아서 풀리지 않게 마무리한 후 찜통에 쪄내거나 석쇠에 얹어 애벌구이를 한다.
이어 대파는 흰 부분을 4~5cm로 잘라 심은 빼내고 곱게 채썰어 찬물에 담가 두고, 앞서 애벌구이한 낙지를 기호에 따라 양념간장이나 양념고추장을 반복해 바르면서 석쇠나 번철에 구워내면 완성된다. 그릇에 담아낼 때는 대파채를 곁들이면 더욱 맛이 좋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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