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수희 “나이트클럽서 노래하던 딸 이순정, 3년간 안 봤다”

입력 2016-05-22 11:44  

사람이 좋다 김수희 (사진=방송캡처)

‘사람이 좋다’ 김수희가 딸 이순정의 가수 데뷔를 반대했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원조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 가수 김수희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수희의 딸 이순정은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어머니가 안 된다고 하니까 반항심이 더 생겼다”라면서 “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자 오디션 보고 클럽에서 노래하면서 반항 아닌 반항을 한 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수희는 “미국에 있는 줄 알았는데 한국 나이트클럽에서 노래하고 있었으니까 두들겨 패주고 싶었다. 3년 동안은 안 봤다”며 “마치 부모한테 버려진 자식같았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순정이 엄마의 차별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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