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실시된 오스트리아의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극우파 정치인과 무소속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다.
개표를 마감한 결과 난민과 무슬림에 반대하는 자유당의 노르베르트 호퍼 후보(45%)가 51.9%의 득표율을 얻어 앞섰지만 부재자 투표 90만 표를 모두 개표해야 결과를 확정할 수 있다고 dpa 통신 등이 23일 보도했다.
친유럽 성향의 녹색당 출신의 무소속 후보인 알렉산데르 판 데어 벨렌 후보(72)는 득표율 48.1%로 호퍼 후보에 2%포인트 뒤졌다.
부재자 투표의 개표는 이날 오후 5시 전후로 완료돼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 마감 후 여론조사기관인 SORA의 출구조사에서는 호퍼 후보가 50.1%, 벨렌 후보는 49.8%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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