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6 “‘매력발산타임’? 다양한 색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인터뷰]

입력 2016-05-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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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6 (사진=드림티 엔터테인먼트)

“긴 공백기? 더 좋은 모습 위해 탄탄하게 준비했어요”

‘걸스데이 남동생’ 그룹 MAP6(민혁, 싸인, 썬, 제이빈, 제이준)가 오는 24일 신곡 ‘매력발산타임’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데뷔곡 ‘스톰(storm)’ 활동 이후 7개월 만에 컴백인 만큼 각오부터 남다르다.

기자와 마주한 MAP6 멤버들은 컴백 활동을 앞두고 밝은 분위기였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 컴백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설레는 감정이 가득했다.

멤버 제이빈은 “아무래도 신인이다 보니 같은 시기에 데뷔했던 동료 가수들이 다시 컴백하는 모습을 보고 좀 마음이 다급해졌던 거 같다”며 “그래도 공백기 동안 좋은 모습 보여드릴려고 더 탄탄히 준비를 많이 했다. 많은 신인들 속에서 우리들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되는 새 앨범 ‘매력발산타임’의 타이틀곡 ‘매력발산타임’은 명실 공히 최고의 프로듀서 이단옆차기가 MAP6에 맞게 맞춤형으로 쓴 작품으로 방방 뛰고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가인상적이며 MAP6 만의 매력을 맘껏 발산할 수 있는 힙합트랙이다.

또한 안무팀 ‘와와’가 안무를 맡아 1990년대~200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던 아티스트의 춤을 매 주 방송무대 마다 다르게 선보일 예정.

멤버 썬은 “신화와 서태지와 아이들의 곡들을 준비했고 매주 안무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라며 “당시에 직접 보지 못했지만 최대한 비슷한 느낌을 내려고 열심히 준비했다. 과거에 춤이지만 우리가 연습할 때 기본기로 다 췄던 부분이 있어서 금방 익숙해진 거 같다”고 전했다.

MAP6 (사진=드림티 엔터테인먼트)

어느덧 MAP6도 데뷔한 지 7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데뷔하고 나서 가장 뿌듯함을 느낄 땐 뭐니뭐니 해도 부모님이 자랑스러워 한다는 점이라고. 멤버 썬은 “쇼케이스 포토타임때 플래시가 장난 아니더라. 데뷔한 게 새삼 실감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싸인은 “데뷔전에는 사실 일주일에 한 번씩 쉴 수가 있어서 힘든 연습에도 그 날만 바라보고 살았었다. 데뷔하고 나니 개인적인 시간이 거의 없는 거 같다. 이해는 하지만 힘들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리더 현준은 “그래도 지금처럼 몸은 힘들어도 ‘그 때가 좋았지’라는 느낌이 좋은 거 같다. 활동 이후 잠깐 쉴 때도 차라리 바쁜게 낫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항상 바쁘고 싶다”고 열정을 드러내기도.

데뷔곡인 ‘스톰’에?강렬한 매력을 발산하는데 중점을 둔 MAP6는 이번 신곡 ‘매력발산타임’에서는 제목처럼 멤버들의 자유분방하고 끼 넘치는 매력을 한껏 담아낼 계획이다. 아직 신인이기에 다양한 매력을 대중들에게 많이 보여주고 싶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멤버 민혁은 “지금 이 시간이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면서 MAP6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한 장르에 국한 되지 않고 되도록 많은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렬한 모습과 이번 앨범을 통해 자유분방하고 악동 같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 MAP6는 다음 앨범 콘셉트로 ‘섹시 카리스마’를 하고 싶다는 데 의견을 일치 시켰다.

썬은 “수투를 입었는데 그 안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남자 그룹들은 아마 다들 한 번씩은 해보고 싶은 섹시 카리스마 콘셉트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면서도 “하지만 아마 회사에서 안 시켜줄 거 같다”고 못내 아쉬움을 드러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MAP6의 롤모델은 ‘장수돌’ 신화다. 제이빈은 “‘장수돌’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오랫동안 활동하는 게 정말 좋아 보인다”며 “콘서트도 자주 봤다. 무대를 볼 때마다 갈수록 멋있어 지는 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 본 받을 점이라고 생각해서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민혁은 이번 활동과 올해 활동 계획에 대해 “이번 신곡으로 음원차트 30위 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올해 11월에는 데뷔 일주년 콘서트를 했으면 좋겠다. 신인상 욕심도 난다. 올해 최대한 활동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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