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멤버부터 배우까지…'엽기적인 그녀' 오디션 1800:1 뚫은 89명 선발

입력 2016-05-24 10:15   수정 2016-05-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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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청춘연애사극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제작 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c&m) 오디션에 미모와 연기력, 잠재력을 고루 갖춘 인재들이 몰리며 최종 경쟁률 1800대 1을 돌파한 가운데 오늘(24일) 오전, 서류 합격자 89명이 발표됐다.



‘엽기적인 그녀’는 국내 최초로 여주인공을 오디션으로 뽑는 획기적이고 독특한 기획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이에 심사위원들의 심사숙고 끝에 2차 오디션을 볼 89명이 가려진 것.



특히 서류 합격자 89명 중에는 돋보이는 외모와 연기실력을 갖춘 연기자 지망생부터 국민들의 손으로 직접 아이돌 그룹의 멤버를 뽑았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참가자도 뽑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더욱이 탄탄한 필모그라피를 쌓은 기성배우, 유명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도장을 찍었던 신인배우, 걸그룹 현 멤버와 전 멤버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포진되어 있다고.



지원자들은 올캐스트 ‘엽기적인 그녀’ 단독 홈페이지(http://her.allcast.co.kr)에서 합격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서류 합격자들은 오는 29일(일)과 30일(월)에 진행되는 2차 오디션에서 3인 1조로 심사를 받게 된다. 연기력, 순발력 등의 항목을 평가하며 2차 오디션을 통과한 최종 10명의 합격자들에 한해 네이버 연예를 통한 전국민 투표가 시작될 예ㅐ甄? 무엇보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지원자들이 다시 경쟁을 벌이는 만큼 더욱 치열한 2차 오디션 전쟁이 예상되고 있다.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관계자는 “‘엽기적인 그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심사위원들도 의견이 분분했을 정도로 출중한 인물과 실력을 가진 지원자들이 많아서 고민을 거듭하고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으니 2차 오디션에서 보여주지 못 했던 모습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중국, 일본 동시에 방송되는 청춘연애사극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의 까도남 견우와 조선의 트러블메이커 그녀가 펼치는 을남갑녀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린 작품. 드라마 ‘용팔이’로 주원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던 오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SBS 편성을 확정 짓고 오는 2017년 초 방송 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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