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4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팀이 3-1로 뒤진 7회 초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이날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팀의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인 3번 벤 조브리스트에게 시속 151㎞짜리 직구만 3개를 연이어 던져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4번 타자 앤서니 리조는 체인지업으로 3루수 땅볼로 요리했고, 5번 타자 호르헤 솔레어를 상대로는 시속 150㎞짜리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앞서 지난 22일 애리조나전에 이어 이틀 만에 등판해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14로 떨어뜨렸다. 또한 최고 시속은 153㎞였고, 3타자를 상대로 투구 수는 13개였다.
한편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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