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과 연동성 강화
[ 김동욱 기자 ]
주식·외환시장 정규거래 마감시간이 8월1일부터 오후 3시에서 3시30분으로 30분 연장된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자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증권·파생상품시장의 정규 매매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본지 5월18일자 A1면 참조, 관련기사 A21면
이번 조치로 증권시장 정규장과 KRX금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은 현행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6시간30분(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늘어난다. 파생상품시장 거래시간도 6시간15분(오전 9시~오후 3시15분)에서 6시간45분(오전 9시~오후 3시45분)으로 연장된다.
다만 현재 총 2시간50분(오후 3시10분~6시)에 이르는 증권시장 시간외시장은 거래시간을 30분 단축해 증권시장 전체 마감시간은 기존과 같은 오후 6시를 유지하기로 했다. 주식시장 거래시간 연장에 발맞춰 외환시장 거래시간도 30분 늘리기로 했다. 증시 매매시간 변경은 2000년 점심시간 휴장 폐지 이 ?16년 만이다.
거래소 측은 이번 거래시간 연장이 아시아 역내 글로벌 자금 유치 경쟁에서 열세로 작용해온 요인을 만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지금까지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4~6시에 마감하는 중국·홍콩·싱가포르 증시에 비해 1~3시간 조기 마감한 탓에 중화권 시장 정보가 시장에 제대로 반영되기 어렵고 글로벌 투자자의 연계 거래가 제약되는 문제가 있었다. 김원대 거래소 부이사장은 “중화권 시장과 거래 중첩시간을 늘려 침체에 빠진 한국 주식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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