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더민주 정책위 의장 "대우조선에 사외이사 파견…산은 등 채권단 역할에 의문"

정가 브리핑


[ 김기만 기자 ]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사진)은 24일 대우조선해양의 구조조정 문제에 대해 “산업은행에서 제대로 된 사외이사들이 파견됐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변 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역할을 제대로 했는가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갖게 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23일 거제도의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해)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책임 있는 행동을 했다면 그런 사람들(사외이사)이 갔었을까 하는 얘기를 들었다”며 “산업은행뿐 아니라 일반 금융회사에서도 대출이 어떤 배경에서 이뤄졌나를 깊이 있게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에서 발생한 대규모 적자도 분식회계를 한 것인지, 회계 기법상의 문제인지 조사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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