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와 오피스텔이 전통적으로 관심이 있는 수익형 상품이라면 외국인 임대사업은 최근에 고수익 임대사업으로 떠오르는 라이징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상가투자는 크게 역세권과 신도시, 택지지구 등 신흥상권으로 나뉘게 된다. 먼저 역세권은 이미 상권이 형성된 지역인 경우가 많고 유동인구나 인프라가 구축이 되어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초기 투자금이 많이 드는 단점도 상존한다.
신도시, 택지지구 등 신흥상권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해야 하며, 업종 선점이 투자의 성패를 가르는 관건이다.
최근 상가의 주요 대세는 역시 스트리트형 상가다. 가시성과 접근성이 우수해 고객 유치에 유리하며 규모에 따라서는 지역내 랜드마크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역이나 수변, 공원 등 유동인구가 유입되는 곳에 위치하는게 좋고 대형마트, 영화관 등이 입점해 있다면 샤워효과나 분수효과와 같은 모객 역할을 기대 할 수 있다.
오피스텔은 저금리에 소액 투자처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 그러나 특정 지역에 공급이 집중되면서 대량 공실에 대한 리스크가 상존하기 때문에 오피스텔 투자는 희소성이 관건이다.
주거기능이 강조되면서 인근에 복합쇼핑몰, 백화점, 할인점, 관공서 등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지, 단지가 500실 이상 대규모로 공급돼 커뮤니티, 주차여건이 잘 조성되어 있는지도 투자의 핵심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익형 부동산시장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 임대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수는 174만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임대는 보증금 없이 1~2년 치 월세를 미리 선납하는 개념인 ‘깔세’ 방식을 일반적으로 채택하고 있어 체감 수익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 수요가 풍부한 주요 지역으로는 주한미군, 외국인 대사관, 외국인 학교, 외국계 기업 등이 밀집한 서울 강남·마포·영등포·용산·종로, 경기 평택, 인천 송도, 청라 등지가 꼽힌다. 외국인에게 임대를 놓을 수 있는 주택은 아파트, 오피스텔, 원룸, 고급 빌라, 레지던스, 호텔 등으로 비교적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외국인 세입자들은 확정일자 신고나 국내 세법에 근거한 소득공제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세청은 일반적으로 신고내역을 기준으로 과세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대상 임대의 경우 소득이 잘 드러나지 않아 이를 선호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상가, 오피스텔, 외국인 임대사업은 최근에도 공급과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3대 수익형 부동산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며 “투자에 임하기전 각 상품의 고유한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해야 하며, 대기업 투자나 교통개선 등 개발호재로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인지와 각 상품별 입지여건도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금리 시대에 눈길 가는 수익형 분양 상품 현황
-상가-
●서울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2차(단지내 상가)=대우조선해양건설은 명동에서 퇴계로4가 사이 충무로5가 지역에 380가구 오피스텔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2차’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 및 임대 중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총 380가구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건물 내 지상 1층에만 들어서는 단독 상가로 총 13개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실투자금 1억원대부터 투자가 가능하며, 전용률이 65%에 달해 전용면적 대비 저렴한 분양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권장업종은 편의점, 부동산, 세탁소, 미용실, 패스트푸드 등이다.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2차’가 위치한 일대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어 있으며, 퇴계로와 지하철 충무로(3·4호선)역과 을지로4가(2·5호선)역에 접해 서울 도심권 내에서 우수한 교통요건을 갖췄다. 또한 대기업, 은행 본점, 언론사 등이 인접해 있고, 명동·충무로·동대문·광화문 등 업무지구 및 중심상권과 CJ그룹·동국대·숭의여대·중구청·중부경찰서 등도 가까워 탄탄한 임차수요도 갖췄다. 준공은 오는 7월.
●인천 청라국제도시 지젤엠청라(스트리트형 상가)=두손건설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명소인 커넬웨이 직통 연결 수변상가인 '지젤엠청라'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5층으로 지어지며 600여대(청라 최대)가 동시 주차가 가능하다. 청라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4층 메가박스 7관)을 비롯해 컨벤션센터, 청라 최대 규모 수영장과 스포츠센터, 다양한 문화와 체험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이 조성된다. 실투자금은 1억원대부터 가능하며 전용률이 53%대로 높은 편이다. 계약금 20%, 중도금 4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자금부담이 덜하다. 준공은 2017년 9월 예정.
●서울 강동 천호동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스트리트형 상가)=5호선 강동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상가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가 투자자와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 지하 1층 56개, 지상 1층 20개, 총 76개 점포로 공급되며 휴식과 새로운 테마,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라스 스트리트형 상가로 개발돼 개방감이 높고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업무동 상가도 분양 중이다. 지상 1층~5층은 상가로 공급될 예정이고 실투자금은 5억원대 부터, 전용면적은 80.85~270.12㎡, 추천 업종으로는 1층은 약국, 커피숍, 전문음식점, 은행ATM기 등, 2층은 은행 등 금융기관, 3~5층은 피부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이다. 일일 유동인구가 7~10만여 명에 이르는 강동역은 부근에 올림픽공원을 비롯해 허브천문공원, 천호공원이 있으며 강동성심병원도 가깝다.
-오피스텔-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2차=대우조선해양건설이 건축하고 올해 7월 입주를 시작하는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2차’ 380실이 공급된다. 지하 5~지상 20층, 오피스텔은 209실(전용 23~41㎡)과 도시형생활주택 171가구(전용 22~35㎡) 등 총 380실 규모다. 오피스텔의 경우 준공을 앞두고 회사 보유분 3실을 특별분양중인데 분양가는 2억150만선(VAT별도)으로 융자 60%를 활용하면 한 채당 7000만원대로 실투자가 가능하다.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2차’의 위치는 명동에서 충무로를 포함해 동대문에 이르는 지역은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투자 ‘골든라인’이라 불린다. 친환경 에너지 절감시스템이 갖춰져, 관리비 절감에도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내 옥탑에는 태양광 발전을 갖춰 공용전기를 절약 이용 할수 있도록 하여 관리비 절약 문제와 직결 될것으로 보이며 우수(빗물)활용 시스템은 세대 내 화장실 청소용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인천 논현동 라르파크 3차=라르파크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 ‘라르파크3차’를 분양 중이다. 이 곳은 총 889㎡ 대지면적에 지하 3층~지상 15층의 오피스텔 68실, 호텔 162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수인선 호구포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송도 삼성바이오단지는 5분, 인천국제공항은 2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인천 송도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노선의 개통에 대한 관계 부처간 협의 또한 마무리 단계에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라르파크3차는 객실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하나투어, 롯데관광 등 국내 대표 여행사 및 중국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와 MOU를 체결했다. 분양가는 1억2000만원이며 계약자에게는 연 15일 무료숙박권(추가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임대-
●경기 평택 신장동 평택 오딧세이 이글=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690-97외 4필지에 미공군전용 렌탈하우스인 ‘평택 오딧세이 이글’이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3층, 연면적 9141.23㎡ 규모로 4가지 타입(A~D), 총 84실이며 평택 미공군기지 K-55정문 150m 앞 ?위치해 비상상황 발생시 5분 이내에 빠른 부대 복귀가 가능한 직주근접형 렌트하우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 8000여 가구의 렌트하우스가 부족한 지역으로 3.3㎡당 69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로 입주시까지 자금부담을 줄였다. 3중 보안 시스템, 미군 선호형 구조, 룸 3개·화장실 2개,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구비했다. 2017년 8월경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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