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묻지마 폭행 50대 남성, “평소에도 화 못 참고 유리창 깨고 난동” 주민 증언

입력 2016-05-26 20:43  

부산 묻지마 폭행 50대 (사진=해당방송 캡처)


부산 묻지마 폭행 50대 남성이 평소에도 자신의 분노를 외부로 표출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5일 ‘부산 묻지마 폭행’ 사건 피의자 50대 남성 김모씨는 이날 오후 5시11분께 동래구의 한 대형마트 인근 인도에서 길이 1.3m, 지름 10cm 크기의 가로수 지지목으로 지나가던 A(78·여) 씨의 머리를 내려치고, 쓰러진 A 씨를 수차례 더 폭행했다. 이어 20m 가량 걸어가다 B(22·여) 씨에게도 둔기를 휘둘러 폭행했다.

당시 시민 4명에게 제압 당해 경찰에 체포된 김씨는 이후 경찰 조사과정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일체 대답을 하지 않았고 경찰은 밤 사이 김씨의 집을 방문하고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조사를 벌였다.

주민들은 "김씨가 평소 자존심이 유별나게 강했다"며 "자신의 화를 참지 못할 때는 방 유리창을 깨는 등의 난동을 부렸다"고 증언했으며 일부 주민은 김씨의 정신질환을 의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지난 21일 집 근처 상점에서 바나나를 훔치다가 경찰에 검거된 이후 "기초생갸仄乍【?탈락해 배가 고팠다"고 진술, 경찰은 이 때문에 평소 자신의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김씨가 기초생활 수급권 탈락 이후 분노가 극에 달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한 김씨가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50% 이상 상승할 新유망주 + 급등주 비밀패턴 공개 /3일 무료체험/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