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삼성전자 S급 우수인재 특별입사 제의도 뿌리치고 카이스트 졸업 후 바로 벤처기업을 창업한 괴짜 청년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2008년 김연아 선수와 대한민국 인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찬진, 안철수에 이어 국무총리가 수여하는 정보문화상도 받은 IT유망주다.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김 대표는 열악한 시골환경에서도 13세 때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즐겼다. 16세 때는 중학생 신분으로 고등학생들을 제치고 한국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그는 중학생 나이에 일찌감치 '한국의 빌게이츠'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충청북도지사로 재임하던 1999년 영재성을 인정해 김 대표를 최연소 신지식인으로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함께 자랑스러운 충북인상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카이스트의 최초 자회사인 아이카이스트를 공동창업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아이팩토리 대표직도 겸직하며 혁신적 개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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