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일본서 '독도는 일본땅' 홍보 사료관 개관

입력 2016-05-29 17:03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홍보하는 사료관이 내달 1일 일본 시마네(島根)현에서 문을 연다.

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독도에 관해 조사 연구하는 거점인 '구미다케시마(久見竹島) 역사관'의 개관을 앞두고 이날 축하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사카이 야스유키(酒井庸行) 일본 내각부 정무관(차관급)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역사관은 약 165㎡ 넓이의 목조 단층 건물에 마련됐으며 독도에 관한 자료나 주민의 증언 등을 수집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 사료관에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일본 측이 내세우는 자료가 보관·전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료들은 일본 초·중학생의 학습에도 활용될 방침이라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홍보·재생산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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