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신흥 주거지역 위치…거실폭 5.9~6.9㎡로 넓어
다양한 공간 연출 가능…주변에 편의시설 풍부
[ 김진수 / 김하나 기자 ]
중견 주택업체인 EG건설이 다음달 초 경남 진주시 초전동에서 ‘진주 초장지구 EG더원’을 선보인다. 이 회사가 서부 경남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다. 시장 진입 초기에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심기 위해 광폭 거실을 도입하는 등 최신 평면과 특화 기술을 적용했다. 진주는 혁신도시 조성, 신진주역세권 개발 등 개발 재료가 많아 외부 인구 유입이 꾸준하다.
○진주 신주거지에 들어서는 EG더원
진주혁신도시에서 7㎞가량 떨어진 초장1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6개 동 규모로 건립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3㎡ 135가구, 84㎡ 279가구, 113㎡ 129가구 등 543가구로 구성한다.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초장1지구(51만㎡)는 분양 막바지 단계다. ‘해모로루비채 2·4단지’와 ‘엠코타운 더 이스턴파크’ 등 2221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하반기 분양 예정인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와 함께 총 3834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인근 농업기술원 등 공공기관이 이전한 터(41만5000㎡)에 2026년까지 대규모 개발사업인 초전신도심 사업을 추진한다. 인근 경상남도청서부청사는 올해 개청했고 농산물도매시장, 초전공원, 강변공원, 생활체육시설과 연계해 개발된다.
앞에 남강이 흐르고 뒤에 비봉산이 자리 잡은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이다. 홈플러스와 하나로마트, 농수산물시장 등이 가깝다. 수영장과 헬스장, 풋살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진주 실내종합체육관도 단지에서 1.5㎞ 떨어져 있다.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걸어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초원유치원을 비롯해 장재초·초전초·동명중·동명고·명신고 등이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대전통영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국도33호선 등을 타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EG건설 관계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혁신도시로 이사하면서 진주 인구가 지난 3월 말 처음으로 35만명을 넘어섰다”며 “개발 사업이 활발해 아파트 대기 수요층도 두텁다”고 말했다.
○광폭 거실·호텔식 로비 도입
이 단지에도 EG건설만의 다양한 특화 기술을 선보인다. 기둥이 없는 광폭 거실 평면을 적용한다. 전용 84㎡의 거실 폭은 5.9m, 113㎡는 6.9m로 넓다. 거실과 침실의 확장이 구조기둥이나 구조벽체 없이도 가능하도록 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을 연출할 수 있다. 에어컨 실외기 윗 부분에 수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선반을 설치했다.
현관 공간 길이를 2m로 늘려 중소형 아파트의 단점인 협소한 현관 공간 문제를 해결했다. 로비 공간을 기존의 두 배가량으로 넓혔고 높이도 3.5m로 올려 호텔 로비 같은 느낌이 들도록 했다. 녹지 공간이 법정면적(4187㎡)보다 20.8% 많은 5829㎡다. 가구당 주차 비율은 1.29대로 높고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설치한다.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한다. 모델하우스는 진주시 초전동 1021에서 내달 3일께 문을 열 예정이다.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김진수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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