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임호, 진세연에 “지금 날 죽여라..너에게 속죄하는 유일한 길”

입력 2016-05-29 22:44  

옥중화 (사진=방송캡처)


‘옥중화’ 임호가 진세연에게 사과했다.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강선호(임호 분)가 옥녀(진세연 분)에게 용서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녀는 강선호를 위협하며 “난 나리가 시키는 대로 했는데, 그것이 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렇게 쫓기는 신세가 됐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강선호는 “모든 게 내 잘못이다.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이제는 아무런 능력도 없다”며 “지금 날 죽여라. 차라리 네 손에 죽는 것이 내가 너에게 속죄하는 유일한 길인 듯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옥녀는 “나리를 죽인다고 달라질 게 뭐가 있습니까. 박태수(전광렬 분) 어른이 죽은 것이 내 잘못이라는 오명을 지울 수가 없는데 죽여서 뭐합니까. 이제 제가 어찌 해야 하는 지 제발 뭐라 말 좀 해주시라고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옥중화’에서 정난정(박주미 분)은 옥녀를 찾아 나섰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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