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턴 사원의 역할이 대부분 단순 사무보조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 인턴에 지원했지만 실제 직무 경험을 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30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인턴 근무 경험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8.4%의 응답자가 인턴 근무시 서류 정리와 자료 입력, 코딩 등 단순 사무보조 업무를 했다고 답했다. 조사엔 최근 1년 내 인턴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 및 직장인 632명이 참가했다.
상당수 응답자들이 인턴에 지원한 이유로 직무경험 쌓기를 꼽았지만 실제 인턴 근무를 통해 목적을 달성한 이들은 많지 않았던 셈이다. 응답자 중 58.4%는 인턴으로 취업할 기업을 선택할 때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대부분은 취업을 위해 인턴 프로그램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1.9%가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 49.1%는 '정규직 취업을 위해' 인턴 프로그램에 지원한다고 답했다.
알바몬 이영걸 상무는 "인턴사원에게 직무 관련 실제 업무를 맡기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직무 체험을 위해 인턴십에 도전하는 경우라면 지원하기 전에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종구 한경닷컴 기자 jongg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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