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타가 '별이 빛나는 밤에' DJ로 발탁된데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30일 서울 상암 MBC에서 '2016 MBC 라디오 신입 DJ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강타는 "긴 시간 '별이 빛나는 밤에'를 여성 DJ가 맡았었다. 제가 가진 강점은 남성톤의 편안함이라고 생각한다. 밤 분위기를 조금 더 북돋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 제 이미지가 '핵노잼'이다. 사람들이 유쾌하거나 재밌다고 기대를 하지 않을거다. 기대치가 낮기 때문에 살짝만 재밌는 상황만 만들어드려도 만족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타는 또 "생각보다 유쾌하구나, 여성DJ와는 또 다른 깊은 분위기가 있구나 하는 것을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강타는 중국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현재 드라마 스케줄로 중국행이 불가피한 상황. "라디오 DJ 제안을 받기 전부터 예정된 드라마 스케줄이 있어서 개편과 동시에 합류하지는 못하게 됐다. 청취자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말하고 싶다. 6월22일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아쉬움과 함께 "해외 스케줄은 제작진, 소속사와 논의한 후 최대 ?국내 스케줄로 할애를 해서 DJ를 오랫동안 지속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속내를 전했다.
또 "데뷔20주년 맞아 한국서 음반활동 계획 중"이라면서 "한국 활동도 무리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다음달 22일부터 매일 오후 10시5분부터 12시까지 MBC 표준FM에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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