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최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 2016년도 우수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시공·구매조달·플랜트조달·안전 등 4개 분야에서 전년도 실적을 평가,우수협력업체를 선정하고 있다.행사에는 김한기 대림산업 대표와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된 66개 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림산업은 ‘협력업체의 성장이 곧 대림의 경쟁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업체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업체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하도급대금 전액을 현금과 현금성 결제로 지급하고 있으며 상생펀드, 재무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건설사 중 최초로 2014년 7월부터 ‘대금지불시스템(노무비닷컴)’을 도입하여 전 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대금지불시스템은 에스크로(Escrow) 계좌 기능을 이용해 1차 협력사에게 지급한 기성대금이 노무자 및 2차 협력사에게 원활히 지급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평가’결과에서 최근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김한기 대표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함께해 준 협력업체와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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