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두 번째 사채권자 집회에서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조정에 성공했다.
31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전체 600억원 회사채 가운데 85.6%인 513억4000만원이 출석했고, 표결 결과 100% 찬성으로 채무조정 안건은 가결됐다.
앞서 오전 11시 열린 1차 사채권자 집회에서도 현대상선은 2400억원 규모의 채무 재조정에 성공했다.
현대상선은 다음달 1일까지 이번 집회를 포함해 총 5차례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올해와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8042억원 규모의 채권에 대해 만기 연장과 출자 전환을 시도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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